30대 초반 여자 퇴사 후 백수 일기 (유튜버 도전중)

오늘의 목표

1. 30분 영상 편집하기 : 실패 / 로고 타이틀만 제작

2. 일기 쓰기 : 성공 / 지금 쓰는 중

3. 제품 리뷰 : 실패 / 결국 못씀ㅠㅠ

 

날짜 감각이 없어져서 오늘이 12월 1일 인줄 알았다. 

내가 7월에 퇴사 하게 되었으니 벌써 백수가 된지 5개월차... 

30대 초반 여자의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흘러간다. 

 

집에서 유튜브를 해서 성공하고 싶었으나 내 영상은 너무 재미 없고 감각도 없다. 그리고 누군가가 강제하는 것도 아니고 바로 수익이나 반응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영상을 꾸준히 올리기에는 의지력이 부족하다. 내가 이렇게 게으르고 느린 인간인걸 새삼 깨달았다. 사실 느린거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할일을 미루는건 좀 아니지 않나...? 사람이 좀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인간관계도 맺으면서 행동을 통해 수익이 들어오고 입에 풀칠은 하면서 또 스스로 공부를 통해서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존재임을 새삼 느끼고 있다. 회사에서 주는 점심밥도 너무 그립고 집에서는 화장실 쓰는 것도 물세 + 전기세 + 화장지 값 등 공짜가 아님... 그렇다고 다시 또 치열하게 일하고 눈치 봐야 하는 회사 생활이 그리운것도 아니다. 돈 많은 백수도 좋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고 싶기도 하다. 꿈만 꾸고 계획만 세우고 실천을 하지 않으니 현실이 바뀌질 않네. 하루종일 먹기만 하는중...

 

오늘 한 일

1. 아침 수영

2. 아침 - 국수 만들어 먹기

3. 빨래 하고 뒹굴거리기 + 새우깡 흡입

4. 유튜브 로고 만들기

5. 점심 - 어제 남은 피자 데워 먹기

6. 파일 넘겨주기

7. 게임

8. 아는 언니랑 저녁먹기(쳄단)

9. 일기 쓰기

내일 목표

1. 30분 이상 영상편집 (피자)

2. 블로그 글쓰기 

3. 인스타 + 릴스 올리기

4. 일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