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는데 나는 키가 크고 늘씬한 남자였다. 밤비행기를 타고 서울을 가고 있었는데 비행기 안은 넓찍하고 좌석이 텅텅 비어 있었다. 갑자기 점심식사를 해야한다면서 학교에 내려줬는데 바지에 설사를 지렸다. 갑작스럽게 터져나온 설사가 청바지의 반을 오염 시켰고(다행히 냄새는 안남) 나는 학교 화장실에 가서 샤워기를 이용해 흔적을 지우려 해봐도 흔적이 지워지지 않았다. 열심히 지우고 있는데 작고 마른 여자가 와서 날 데려가려 했다. 설사 한 흔적을 숨기기까지 해야하니 짜증이 났다. 그 여자가 가고 이번에는 덩치가 어마어마한 여자가 오고 그다음엔 왠 남자가 와서 나를 자꾸 데려가려 했다. 그 세명은 초능력자였고 바지에 지린 설사자국은 없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잠에서 깨고 꿈 해몽을 확인해봤다. 바지에 설사하는 ..